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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줄거리, 평점, 후기
파묘 줄거리, 평점, 후기

올해 2월에 개봉해 1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흥행순위 18위에 오른 영화 파묘가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었습니다. 현재 넷플릭스 영화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아직 못 보신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파묘 줄거리와 평점을 알아보고, 후기에 대해서도 알려드리겠습니다.

 


파묘 줄거리

영화는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이 미국 LA로 가면서 시작됩니다. 밑도 끝도 없는 부잣집에 태어난 아기가 이유 없이 울기만 한다는 얘기를 듣고 병원을 찾아간 화림과 봉길은 의심하는 아기 엄마에게 집에 있는 장손들도 똑같은 일을 겪지 않냐고 물어보자 의심을 푼 가족과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나게 됩니다.

장손을 만난 화림은 조상 묘자리가 안 좋아서 벌어진 문제라며 이장을 권하게 됩니다. 이장할 때는 전문 풍수사와 장의사가 필요하다고 말을 하며, 장면은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이 파묘를 하는 장면으로 전환됩니다. 둘은 어떤 집안의 문제를 해결하며 그 실력을 보여주게 됩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화림과 봉길은 상덕과 영근을 찾아와서 큰 건수가 있다며 일을 제의하게 되고, 일행 넷은 부잣집 장손과 함께 파묘를 하기 위해 장손의 조부가 묻혀 있는 장소를 찾아가게 됩니다.

묘는 산꼭대기에 위치해 있으며, 가는 길에 여우 떼를 본 상덕은 묘지 주변의 흙을 맛보고 이 일을 안한다고 하고 산을 내려옵니다.

화림은 다른 풍수사를 알아보겠다는 말로 상덕을 회유시키고, 드디어 파묘를 시작하게 됩니다. 굿과 파묘를 무사히 마친 일행은 비가 내리는 탓에 다음 날 화장을 지낸다고 하며, 근처 병원 안치실에 관을 보관하게 됩니다.

일행들이 자리를 비운 순간 고급스런 향나무로 만든 관에 금은보화라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 탐욕을 품은 병원 관계자가 억지로 관 뚜껑을 열게 되고, 관 안에 있던 혼령이 빠져나오게 됩니다.

관에서 나온 혼령은 자기 자손들을 데리고 간다며, 부자집 장손의 아버지, 어머니, 장손까지 목숨을 앗아가고, 병원에 있던 증손자까지 손을 뻗치는 순간 관을 통째로 화장하며, 아이는 다행히 무사하게 됩니다.

영화는 이렇게 마무리 되는 듯했으나, 처음 파묘를 할 때, 인부 한 명이 병에 걸려서 상덕에게 도움을 청하게 됩니다.

뭔가 수상한 것을 느낀 상덕은 다시 묘자리를 찾아가고, 인부가 삽으로 잘라 죽인 머리는 요괴인 뱀을 발견하게 됩니다.

묏자리를 살피던 상덕은 또 다른 관을 발견하게 되고, 영화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해도 될 것 같은 상황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과연, 또 다른 관은 무슨 의미고, 어떤 숨겨진 이야기가 있을까요? 영화에서 확인하세요.

 


파묘 평점

파묘 다음 영화 평점 : 3.6 / 5.0

파묘 네이버 영화 평점 : 8.2 / 10.0

파묘 IMDB 평점 : 6.9 / 10.0


파묘 후기

영화를 보기 전 김고은의 연기가 어색하다는 말을 듣고 나서 감상을 했는데요. 저는 솔직히 김고은의 연기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굿을 하는 장면에서는 정말 신들린 듯 펼치는 연기는 최고라 생각 들었어요. 그 외 이도현과 최민식, 유해진 배우의 연기는 두말하면 잔소리가 되겠죠.

영화 시작 부분에 느꼈던 스산함에 뭔가 오싹하거나 무서운 장면이 많을 거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15세 관람가답게 많이 자극적이거나 잔인한 장면은 없었습니다.

한국에 있던 혼령이 순간적으로 미국에 나타난다거나 굳이 낮에 해결할 일을 밤에 해서 일을 크게 만드는 등 억지스러운 몇몇 장면이 개인적으로 거슬리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훌륭한 오컬트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장재현 감독의 전작인 '검은 사제들'과 '사바하'를 재밌게 보셨던 분들은 당연히 보시리라 생각 들지만, 평소 오컬트 영화를 좋아하지 않았던 분들도 재밌게 볼 수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보지 않았다면, 보시길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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