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 타임 줄거리, 평점, 후기, 시간 여행의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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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영화는 제 인생 영화 중 하나 인 '어바웃 타임'입니다.
평소 액션영화를 좋아했던 저로서도 의외라 생각하는데요. 영화는 와이프가 보자고 해서 억지로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그냥 지루한 멜로영화인 줄 알았는데, 시간 여행이 가미되어 영화가 끝날 때까지 흥미진진하게 진행됩니다. 지금까지 5번도 넘게 봤지만, 오랜만에 다시 한번 보고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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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 타임 줄거리

팀(도널 글리슨)은 21세가 되는 해를 맞으며, 아버지에게 집안의 남자들은 21세가 되면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다만 조건이 있는데 자신이 기억하는 시절로만 이동 가능하며, 어두운 공간에서 혼자 집중해야 한다는 제약이 있다. 추가적으로 미래로는 갈 수 없다는 겁니다.

비밀을 알게 된 후 팀은 자신의 첫사랑인 샬럿(마고 로비)을 꼬시려고 시간여행을 하며 노력하지만 실패하고 맙니다. 그 후 변호사가 된 팀은 런던에서 블라인드 레스토랑에 놀러 갔다가 마음이 끌리는 메리(레이철 맥아담스)를 만나게 됩니다.

이 영화 덕에 우리나라에도 블라인드 레스토랑이 한 때 핫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메리의 전화번호를 받고 집으로 간 팀은 자신이 얹혀사는 집주인 해리(톰 홀랜더)의 연극이 망했다는 사실을 알고 돕기 위하여 시간여행을 시도합니다. 다행히 해리는 도와줬지만, 그 시간에 본인은 블라인드 레스토랑에 가지 않은 것이 되어서 어렵게 받은 메리의 전화번호는 사라지고 맙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사진 전시회에서 메리를 다시 만나게 됐지만, 그 사이 메리에게는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걸 알게 됩니다. 팀은 두 사람이 처음 만난 파티를 알아내고 시간여행으로 그 시간대로 가서 다시금 메리를 꼬시는 데 성공합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결혼을 하게 되고, 문제가 있을 때마다 팀은 시간여행으로 해결을 합니다.

그러던 중 아버지가 폐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아버지에게 시간여행으로 되돌리라고 팀은 말하지만, 아버지는 자신도 몇 번이고 시도를 했지만 안 됐다고 하면서 팀과 팀의 동생 킷캣이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조용히 죽음을 맞이합니다.

팀은 아버지가 죽지 않은 시간대로 시간여행을 하면서 아버지를 만나지만, 셋째 아이의 출산 직전 아버지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며 그렇게 아버지를 떠나보냅니다.

시간은 계속 흐르고 팀은 더 이상 시간 여행을 사용하지 않으며, 아버지가 조언해 준 하루 두 번씩 사는 것보다는 하루하루를 정말 값지게 사는 것으로 영화는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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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 타임 평점

다음 영화 평점 : 8.6

네이버 영화 평점 : 9.3

IMDB 평점 :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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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 타임 후기

 

 

 

역시나 다시 봐도 너무 재미있네요. 제가 평점을 매기자면 10점 만점에 10점을 줄 것 같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너무 훌륭하고, 감독의 영화를 전개해 나가는 구성도 너무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팀은 아버지가 죽을 때는 제가 감정이입이 되어 너무나 슬펐습니다.

시간여행임에도 화려한 CG 한번 안 나온 게 신의 한 수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안 보셨다면,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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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여행의 진수

많은 시간여행 영화를 봤지만, 이 영화처럼 영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영화는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영화는 시간여행이 핵심이 아닌 가족애를 그리기 위해 시간여행을 하나의 소재로 써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시간여행은 시간여행이라는 그 자체로 많은 사건을 일으키고 해결되는 걸 그렸다고 한다면, 이 어바웃 타임은 시간여행을 과하지 않고 특별한 효과도 없이 잘 그려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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